보통때에는 그릇구매하는일이 적고, 신혼살림이나 새집살림을 장만할 때, 그릇부터 밀폐용기까지 여러가지로 장만할게 한두가지가 아닐것이다. 

집에 원래있던 기존 그릇들이 많이 있어도, 괜찮은 그릇을 구입하고 싶어하는건 여자의 욕심이 아닐까 싶다.

이쁜대로 다 사들이면 쟁여놓고, 여러 그릇과 조화가 안맞아 얼마 못가 후회하는 일이 생겨 그릇을 구매하는데 있어 신중해야한다. 

그래서 그릇을 현명하게 똑똑하게 구입하는 tip을 알려주고자 한다. 


그릇을 장만하는 초보들이 자주하는 실수들을 모아봤다.

 

1. 패턴과 색깔의 조화와 질서, 통일감이 없다. 

좋아하는 패턴이나 여러가지 스타일로 무자비로 사다가보면 어딘가 조화롭지 않은적이 없지않나?

여러가지 색들과 패턴을 가진 그릇들이 테이블위에 올라와 있게된다.

하나를 놓고보면 이쁜데, 전체적으로 보면 부조화를 이뤄 정신없는 테이블 세팅이 될수밖에 없을것이다. 

매일 먹는 밥상에서도 밥상 테이블의 세팅의 기본은 절제미 있는 색감, 검정색이나 베이지색 등의 모노톤같이 심플한 색상을 해야 금방 질리지 않는다고 한다. 

꼭 색깔을 넣고자 한다면 좋아하는 색깔의 하나 정도만 포인트를 주는것이 좋다.


2. 예쁘면 무조건 구입한다

옷도 그릇도 마찬가지로 믹스매치를 잘하는 사람은 따로있기 마련이지만, 그건 일부에게 국한된 얘기이다.

파랑접시, 핑크접시 등 예뻐서 사두면 어디에든 어울리겠지하고 하는데 생각해보면 테이블 위에 놓이는 음식 종류는 다르기 때문에, 그릇까지 통일감 없이 다르면 너무 정신없어 보인다. 

어떤 브랜드인지간에 엄마들이 해주는 6인조 이상의 혼수세트가 하나쯤 있는건 도움이 된다한다.

최소한의 손님들이 집에 방문할때 하나의 컨셉으로 테이블 균형감을 잡아주기 떄문이다. 



그릇을 구입하기 전 기억해야하는 사항들이다.


1. 그릇의 톤과 매너를 정하자.

무엇을 먹던지간에 테이블을 세팅할 시엔 통일성은 꼭 필요하다. 

한식의 내츄럴한 분위기나 북유럽풍의 빈티지한 분위기, 남프랑스의 컬러풀하면서 색이 많이 들어간 스타일 등등, 어떤 밥상이던간에 하나의 스타일안에서 균형을 잃거나 엉뚱한게 섞이면 그 아름다움을 잃게되는 식탁이 된다.

자신이 고집하는 스타일의 기준이 확고하다면, 전혀다른 스타일의 그릇을 충동구매한 뒤에 그릇장안에는 넣어두기만 하는 일은 생기지 않을것이다. 

2. 식습관 점검하자.

그릇을 사다보면 늘 사는 모양새만 사게 된다. 

사람마다 이끌리는 모양이 따로있기 때문에 그런것이다. 

따라서, 그릇을 구매하기 전 우리 집에 어떤 그릇이 있는지, 어떤 음식을 주로 해먹는지를 점검하고 구입하게 되면, 꼭 필요하고 자주 쓸 수 있는 그릇을 구입할 수 있다. 

생선구이를 자주해 먹는데, 마땅한 긴 접시가 없다거나, 파스타를 자주 먹는데 파스타용 접시가 없으면 매 끼니 테이블 세팅에 애를 먹을수도 있다. 

3. 싸다고 사재기를 하지말자.

그릇도 일종의 가구와 같다. 예쁜그릇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너무 저렴한 브랜드의 그릇만 사게된다고 하면 가벼운 마음으로 자주 버리고 또 사는 과정을 반복하게 된다. 

기본적인 그릇은 가구처럼 오래오래 두고 쓸 수 있는것으로 고르면, 훗날 시간이 지나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와 품위를 지닌 그릇을 쓸 수 있는 특권을 누릴 수 있다. 


첫 그릇을 구입할 때 tip이다. 

1. 최대한 심플한 것으로 사는게 좋다. 

좋아하거나 주로 입는 패션이 따로 있는것처럼 살림을 하다보면 '나만의 살림 스타일'도 덩달아 생기게 된다.

그러나 따로 혼자 살아본적이 없거나 살림을 해보지 않았을때엔 살림스타일이란게 없을수도 있다. 

그럴 떈 가장 기본적이고 심플한 그릇으록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훗날 자신만의 스타일이 생기더라도 베이직하고 심플한 아이템은 큰 지장을 주지않으니 추천한다. 

2. 브랜드를 하나로 통일하는게 좋다. 

북유럽 정서가 담긴 그릇을 사든, 남대문에서 파는 그릇을 사든 하나의 브랜드 안에서 하나의 스타일이나 세트로 통일하는게 좋다. 

초보 새댁이 하는 테이블 세팅의 어수선함을 덜어주는 방법이기도 하다.

3. 한번에 많이 사려고 하지말고 기본을 갖추는게 좋다. 

앞에서 말했듯이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그릇이 한 세트 있으면 다른 그릇은 많이 필요없게 된다.

테이블 위의 주인공은 그릇이 아니기도 하고, 매일 똑같은 음식을 해먹지 않은 이상 매일 같은 그릇에 음식을 담는다고 하여 질릴 일은 없다는것 이다.

한 번에 많이 사는 것보다 살림이 손에 익고 좋아하는 음식이나 스타일이 정해지면 

그때 하나씩 더하는 게 그릇구입 하는데 있어 실패를 줄이는 방법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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