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천안에선 많이 없는 야경명소로 추천하는 곳 흑성산성이다.

오후에 늦게 퇴근하는 날 회사까지 데리러온 남자친구와 함께 밤에 어디 놀곳없나? 천안야경이나 보러갈까해서 천안 흑성산에 있는 흑성산성에 찾아갔다. 

천안시내에서도 20분남짓 거리에 있는 흑성산성, 산길도 차로 이동할수있다해서 오랜만에 남자친구와 같이 드라이빙했다. 

올라가는 내내 새벽의 야산이란, 넘나 무서운것이었다. ㅠㅠ

여기저기 귀신이 나올법한 분위기였지만 말이다. 


산길이 비포장길도 있고, 아스팔트 포장길도 있었는데, 남친차가 조금 낮은편이여서 올라가는 내내 긁어먹을까봐 노심초사 했던 기억이 있다.  

겨우겨우 도착했더니 우리커플만 있었네요.ㅋㅋㅋ

흑성산성은 문은 늦은밤이라 굳게 닫혀있었구요.


차 이쁘게 대놓고 야경을 맘껏 구경했습니다. 

아이폰으로 찍어서인지 제대로 나오진 않았지만 뭐든 구경은 카메라와 견주지못한 내 두눈으로 직접보는게 최고라는 생각이 듭니다. 

남쪽 북쪽? 동쪽 서쪽? 야경보는곳이 두군데였는데, 한곳은 밑에 사진처럼 천안시내를 보는쪽이었고, 다른한쪽은 시골이라 어두컴컴하니 까맣게만 보였네요. 

내가 사는 천안에서의 야경보니 오랜만에 하는 가벼운 나들이여서인지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더라구요. 

기분전환에는 역시 드라이브가 최고야!


여태 천안 야경이라곤 단국대앞 저수지 천호지만 있는 줄 알았었는데, 이렇게 색다른 명소 흑성산성에도 와보니 좋더라구요. 흑성산성에 오기전에 블로그로 알아보면서 여러 블로거분들중에서도 시내에서 술먹고도 오시고, 썸녀랑 잘안돼서 오기도 하고, 데이트로 은근 많이 오던 명소더군요. 

천안 야경 흑성산성에서의 하루 데이트 즐겁게 마치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ㅎㅎ급하게 마무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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